여수 제주도 배편 한일 골드스텔라 1인 캡슐배 타고 육지여행
호화 유람선을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한일 골드스텔라를 타고 제주도에서 육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두근두근 제주가 아니라 두근두근 육지여행이라고 해야하나?? 육지 하면 좀 재미있지만 제주도 사람들은 섬을 떠날 때 육지라는 표현을 써요. ^^
배에 차를 싣고 셔틀버스로 이동하느라 배 밖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아무튼 제 차로 제주에서 여수로 떠나는 골드스텔라 승선 과정과 시간, 내부 모습 등을 리뷰하겠습니다.
제주에서 여수로 가는 배 시간은 오후 16:00에 출항하여 21:30에 여수에 도착합니다.늦어도 출항 1시간 전에는 차를 배에 실어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14:30 정도까지는 제주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제주 4부두항에 도착하여 안내에 따라 차량을 선적하고 배에서 내린 후 제주연안여객터미널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시고 결제하셨다면 건물 앞에서 대기하시고 셔틀버스를 타시면 됩니다.그 후 터미널에서 승선권을 발급받아서 개찰구로 가면 되겠네요.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차량 선적→셔틀버스로 터미널 이동→발권→개찰구→면세점 이용→셔틀버스로 4부두항 이동→골드스텔라호 탑승
저는 1인 캡슐방을 예약했는데 남녀방이 따로 구분이 돼 있더라고요.복도에서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진 속 모습처럼 다시 개인실이 하나하나 구분되어 있는데 마치 도미토리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층 침대처럼 구성되어 있는데, 3면이 벽으로 막혀 있는 방 형태로 다른 손님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혼자만의 공간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침대에 앉아도 머리가 천장에 닫히지 않을 정도의 높이이기 때문에 혼자 이용하기 쉬웠습니다.
한쪽 벽에는 TV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채널이 많지는 않았지만 어떻게든 채널을 돌면서 볼 가치가 있었습니다.실은 뭐~ 잠깐 보고 잤는데…ㅋㅋㅋㅋ
여수 제주도를 오가는 한일 골드스텔라의 1인 캡슐방을 구경한 뒤 배 안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음, 지금까지 많은 배를 타봤는데 배가 커서 그런지 쉴 공간도 많았고 다른 배보다 가장 화려해 보여요.또 배를 타고 제주도에 갈 때 목포선을 예약했는데 한번 타보고 비교해볼게요. ^^
내부는 총 3층으로 되어 있고, 1층에 식당, 편의점, 카페 등 편의시설이 모여 있었습니다.
안마의자, 오락실, 노래방에 유아용 놀이방까지 대부분의 시설은 모두 들어가 있었습니다.그런데 차 선적 때는 꽤 오래 기다려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배 안에는 사람이 없어서 좀 한가했어요. 음, 사실 원래는 제주 완도 배편인 실버클라우드를 예약했는데 3월 말쯤 갑자기 배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운항이 안 된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갑자기 다른 배로 예약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라 급하게 여수선을 예약했는데요.같은 한일고속이라 완도선 가격으로 조금 할인받았어요. ^^완도선이 운행을 중단해서 그런지 여수선에 화물차가 몰린 것 같습니다.
또 여수배 얘기로 ~~ ^^ 로비에 포토존이 하나 있었거든요. 그냥 심심할 때 한번 구경해보세요.1층 식당도 지금까지 타본 다른 배들에 비해 넓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5시간 30분 가야 하는 배라 그런지 대부분의 시설이 규모가 크고 편해졌습니다.메뉴도 여러 가지 있었지만, 밥을 먹고 체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가볍게 편의점에서 과자로 때웠습니다.편의점에서 간단한 음식도 사먹을 수 있고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카페도 따로 있었네요.골드스텔라는 2층, 3층 공간에도 곳곳에 편안한 소파가 많이 갖춰져 있었습니다.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지루하고 좀 아프지만 돌아다니면서 쉴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화장실도 넓고 넓습니다. 최근에 완도, 고흥에서 배를 탄 적이 있는데 요즘은 배편이 다 깨끗하고 좋아서 배를 타고 제주도에 올 수 있을 것 같아요.드디어 제주를 떠나 여수로 출항했어요.멀리 한라산으로 안녕 인사를 하고 배를 타고 육지여행을 출발. 배가 뜨고 나서는 일몰을 기다리며 1인용 캡바에서 쉬었어요.1인 캡슐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일몰 무렵에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여수 제주도 배편은 밤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바다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사실 바다 위에서의 일출, 일몰이 생각보다 상당히 감격스럽거든요.망망대해 위에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일몰이라…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요.이때 음악 소리가 들려서 2층 갑판에 올라가 보니 노인 한 분이 색소폰을 불고 있었습니다.연주를 너무 잘해서 일몰을 보는 내내 감동했어요.여수 제주도 배편인 골드스텔라에서 또 하나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ㅎㅎㅎ갑판 곳곳에 재미있는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역시 바다의 소금기를 이기지 못했는지 조금 녹슬었습니다. ㅎㅎㅎ해가 지기 직전까지 일몰을 감상하고 다시 1인 캡슐방으로 돌아왔습니다.미세먼지가 조금 있었는지 수평선 끝으로 떨어지는 오메가는 못 봤어요.(´;ω;`)여수 제주도 배편은 5시간 30여 분을 배에서 보내는데, 1인 캡슐방에 누워서 그런지 그렇게 지루하지 않았어요.드디어 여수 도착… 데크에는 야간에 라이트도 켜지니까 여름에는 맥주도 괜찮을 것 같아요.배타고 제주도갈때 바닷바람 맞으면서 맥주한잔~~너무 신나~~ㅋㅋ이번에 완도선이 고장나서 여수 제주도 배편을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좋았어요.다만 화물차가 몰려서 차를 선적하고 나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저녁 9시 반에 도착했는데 10시 넘어서 나가게 되었어요. 항구에서 5분도 안 걸리는 여수엑스포 앞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놨는데 10시 30분에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울음)5월 중순부터 완도선 수리를 마치고 다시 출항한다고 하니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이번에 완도선이 고장나서 여수 제주도 배편을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좋았어요.다만 화물차가 몰려서 차를 선적하고 나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저녁 9시 반에 도착했는데 10시 넘어서 나가게 되었어요. 항구에서 5분도 안 걸리는 여수엑스포 앞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놨는데 10시 30분에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울음)5월 중순부터 완도선 수리를 마치고 다시 출항한다고 하니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이번에 완도선이 고장나서 여수 제주도 배편을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좋았어요.다만 화물차가 몰려서 차를 선적하고 나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저녁 9시 반에 도착했는데 10시 넘어서 나가게 되었어요. 항구에서 5분도 안 걸리는 여수엑스포 앞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놨는데 10시 30분에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울음)5월 중순부터 완도선 수리를 마치고 다시 출항한다고 하니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