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의 역투로 이기긴 했지만 김태훈의 등판이 불러온 불안감!!

정규시즌에선 올해 최고 투수 안우진이 KT 위즈를 상대로 큰 이익을 얻지 못했지만 푹 쉬고 나온 준플레이오프에서 그의 공은 분명 살아 있었다. 최고 시속 157km의 빠른 공과 140km 후반대의 가공할 슬라이더, 올 시즌 풀타임을 뛰며 체득한 경기 운영 능력은 차세대 한국 마운드를 이끌 황금 같은 존재임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6회말이 끝난 뒤 그의 손가락 두 마디 부분이 벗겨져 마운드를 떠난 뒤 야구는 9회말 투아웃에서도 알 수 없다는 불안감이 찾아왔다. 만약 ‘가을에 강한 남자’ 주성문, 송성문의 결승타와 개인 통산 홈런 1개가 모든 오늘의 히어로 임지열의 다지기 2점 홈런이 아니었다면 키움은 생각보다 빨리 짐을 싸야 하는 상황으로 치달았을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선발투수 안우진에 이어 등판한 김태훈이다. 나는 정규 시즌 내내 그의 등판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승리보다 패배가 많아지기 시작한 키움 히어로즈의 본격적인 위기! 신호(?)가 왔다!키움은 전통적으로 타자보다는 투수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는 팀이다. 팀 사상 18연 m.blog.naver.com

김태훈 등판 그때부터 키움 팬들은 부끄러워진다!

여전히 불안한 김태훈!솔직히 팬들의 마음과는 별개로 김태훈은 1군 무대에서 통하는 구위가 아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지금 고교 타자들도 한 바퀴 돌면 그의 공 정도는 식은 죽 먹기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구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더구나 본인의 실투에는 너무 담담하게 버티고 수비나 야수에서 드러난 실책에는 표정이 확 바뀔 정도로 팀워크에도 큰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차라리 은퇴하는 게 낫다. 여러 팀의 사정을 듣고 불필요한 이유를 만들기보다는 다른 길을 찾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문제점을 설령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히 찾아내 변화시켜 말 그대로 환골탈퇴해야 한다. 프로페셔널의 세계에서는, 「만약」, 「만약」과 같은 우아한 예나 멋진 기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시다시피 ML 최다승팀 다저스마저 만만하게 여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묵살당했다는 사실, 결코 키움 스태프가 간과하지 않기를 바란다.역투하는 키움 안우진(출처 매경)역투하는 키움 안우진(출처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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